文대통령 평가 또 추락 국민의힘도 민주당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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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가 또 추락 국민의힘도 민주당에 앞서
  • 이성현
  • 승인 2021.03.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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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부정평가가 지난 주보다 3% 가까이 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국민의힘에 역전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가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 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주보다 2.9% 하락한 34.0%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부정평가는 60에서 63.0%로 증가했다. 긍정 평가는 40대(50.2%), 광주/전라(58.7%), 진보 성향층(6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9%)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71.2%)과 20대(68.3%), 대구/경북(74.0%), 부산/울산/경남(70.2%), 서울(67.5%), 보수성향층(80.2%)과 중도성향층(70.5%), 국민의힘 지지층(96.4%)에서 많았다.

국정 수행 평가 추이
국정 수행 평가 추이

긍정 평가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대전/세종/충청(30.4%→36.8%, 6.4%p↑)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71.3%→58.7%, 12.6%p↓)와 부산/울산/경남(34.0%→25.3%, 8.7%p↓) 등에서 하락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9.1%로, 이재명 경기 지사 21.7%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1.9%에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섰다. 이어 홍준표 의원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7%, 유승민 전 의원 2.7%, 정세균 국무총리 1.9% 순이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60세 이상(53.8%)과 50대(43.7%), 대구/경북(50.1%)과 부산/울산/경남(46.9%), 보수성향층(58.5%)과 중도성향층(4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5%), 국민의힘 지지층(72.4%)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부산/울산/경남에서 오르고(34.3%→46.9%, 12.6%p↑), 대전/세종/충청에서 떨어졌다(46.7%→36.3%, 10.4%p↓). 

이재명 지사는 40대(34.7%), 진보 성향층(41.9%),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8.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주에 비해 20대(22.0%→11.1%, 10.9%p↓)와, 부산/울산/경남(23.5%→15.9%, 7.6%p↓)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
정당 지지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27.2%로 오차 범위 내이지만 1, 2위가 역전됐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9.6%), 열린민주당(5.8%), 정의당(4.7%) 순으로 나타났고, ‘지지 정당 없음’은 17.2%로 지난 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 추이
정당 지지율 추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정치자금법 위반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증인에게 거짓으로 증언케 한 의혹에 대해 다시 조사하라며 발동한 수사지휘권에 대해, 응답자 45.2%가 ‘검찰 수사 중립성을 해치는 부적절 조치’라고 답했으며, 39.2%는 ‘검찰의 부당한 수사관행을 바로잡는 조치’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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