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발상 전환 "위기의 경북관광 온라인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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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발상 전환 "위기의 경북관광 온라인으로 돌파"
  • 이성현
  • 승인 2021.03.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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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스마트관광협회와 업무협약
온라인 중심의 경북형 관광모델 제시

경상북도는 8일 ‘야놀자, ’여기어때‘, 위메프’ 등  온라인 관광시장 성장을 주도해온 한국스마트관광협회와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 경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갖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북형 관광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관광산업의 위기 상황을 또 다른 기회로 삼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번 협약을 추진한 경북도는 “코로나19와 같은 예측 밖의 위기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지역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고, 안전․청정․힐링 등 포스트코로나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 높은 지역 원형 자원의 관광상품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 왼편)가 8일 한국스마트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 왼편)가 8일 한국스마트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코로나19에 따른 국내관광의 풍선효과는 온라인 중심의 소규모 개별 관광산업으로의 시장 전환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면서 “경북도와 한국스마트관광협회를 비롯한 국내외 OTA, 스마트모빌리티 등의 주요 관광사업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수요자(관광객)와 공급자(관광사업체)의 직접 매칭을 통한 감응도 높은 지역관광시장의 형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함께 경북형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해 가기로 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스마트관광협회를 비롯한 18개 참여사는 앞으로 신도청을 중심으로 한 ‘경북관광 BIZ랩 수도권 및 지역기반 관광사업체의 신도청 내 지사 설립, 이주 등을 통한 민간 주도의 관광 협력 체계 마련 도모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주민주도형 관광통합협의체 구성 시 자문,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사업체, 로컬크리에이터 등의 발굴육성 및 관광상품 고도화 기여가 기대된다

▲ 협약식에는 야놀자, 위메프 여기어때 등 18개 회사가 참여했다    

숙제는 있다. 상품의 고도화와 함께 유통판매 채널 활용의 효과를 어느 정도로 극대화시키느냐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업무협약의 주요 주체인 국내외 OTA(야놀자, 여기어때, 위메프 등) 중심의 유통판매 채널과 경북투어패스 플랫폼을 연동, 상품의 시장 출시를 빠르게 하는 한편, 운영 성과를 피드백 하는 등의 전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럴 경우, 참여 관광사업체에겐 코로나19로 제한적인 관광산업에서의 새로운 시장 진출이라는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기반 관광사업체에게는 경쟁력 높은 관광상품 기획운영과 경영 마인드 도입으로 자생력을 길러가는 상생협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긍정적 기대는 또 있다. 경북 관광산업이 변화되는 관광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 관광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순환구조 마련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주민주도형 관광상품 개발과 유통판매 채널 연계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존 기관 중심의 관광사업체 지원과 상품 발굴육성 사업은 결국 기관이 공급자가 되는 정책적 구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시장의 소비자 흐름과 경쟁 속도를 분석하기에 바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경북도는 오늘 협약의 자리를 계기로 기존에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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