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세계최초 한국어 진행 국제 바칼로레아 워크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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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세계최초 한국어 진행 국제 바칼로레아 워크숍 참가
  • 진예솔 기자
  • 승인 2021.02.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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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50여명 참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소속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50여 명이 국제 바칼로레아 가상 워크숍에 참가한다.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 간 이어지는 국제 바칼로레아 가상 워크숍에는 대구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 50여명을 포함하여 국내 교원 총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 체제이다.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이와 관련한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교 프로그램(PYP, Primary Years Program)과 고등학교 프로그램(DP, Diploma Program)의 학교급 및 과목별 IB 철학, 수업, 평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대구에서 전 세계 최초 한국어로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이 탄생한데 이어  IB본부가 주최하는 공식 워크숍 중에서도 세계 최초로 한국어가 지원되며 대구시교육청 소속 IB DP 전문가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기존의 IB본부 주최 공식 워크숍의 경우, 전 세계의 IB 월드스쿨에서 IB 수업 경험이 풍부한 워크숍 리더가 IB의 공식 언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IB 가상 워크숍은 기존의 IB 워크숍 리더와 대구시교육청 소속의 IB DP 전문가 교사(IB DP에 대해 연수 및 연구를 진행해 온 현직 교사)가 파트너를 맺어 영어와 한국어 지원이 동시에 되는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 한국어 지원이 되는 본 워크숍을 통해 IB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국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들이 IB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실제적으로 토의 및 사례 나눔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상(virtual)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면대면과 원격 연수의 절충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가상 워크숍은 쌍방향의 형태로 참가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시스템에(Big Blue Button) 접속해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자료를 공유하고 교육적 의견을 활발히 나눌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 한국어 지원 강사로 참가하는 포산고 공소영 교사는 “IB 프로그램은 개념중심의 탐구학습과 학생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 선생님들과 IB의 실제 수업-평가의 사례를 중심으로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서술형 평가의 적용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시교육청의 IB DP 전문가 교사들이 처음으로 강사로 참가하는 세계 최초 한국어 지원 IB 가상 워크숍을 통해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대구교육의 지향점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대구 사대부초와 사대부중이 IB 월드스쿨으로 공식 인증되어 전 세계 최초 한국어로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이 되었으며 이외에도 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가 올해 3월 내로 인증학교 신청서를 제출하여 상반기에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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