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급차 3.1분 5.4분 5.3분 마다 출동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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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급차 3.1분 5.4분 5.3분 마다 출동 이송
  • 이성현
  • 승인 2019.07.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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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만성질환자 59.2%, 사고부상 22.9%, 교통사고 14.3% 순으로 출동 많아

3.1분마다 1회 출동, 5.4분마다 1건 이송, 5.3분마다 1명 이송....

이는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구급대(구급차)를 운영하면서 올해 상반기 동안 출동한 건수를 종합한 내용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구급차 출동은 총 8만1천 732건이 출동했다. 이 중 4만 7천 366건이 이송됐고, 4만8천 607명의 응급환자가 응급처치를 받았다.

환자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고혈압, 당뇨병 등 급․만성질환자가 2만8천773명으로 59.2%를 나타내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낙상 등 사고부상이 1만1천 116명으로 22.9%, 교통사고는 6천967명으로 14.3%를 차지했다.

질병으로 인한 심정지환자 및 심혈관계, 뇌혈관계 환자의 수가 8천273명으로 전체 질병환자의 28.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천254건(17.87%)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8천65명, 70대가 9천3명, 80대 이상이 8천234명으로 나타나 노인환자가 전체 환자의 대다수인 52.0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농촌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처치가 필요한 중증질병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8곳의 농촌지역에 구급차 보강사업을 진행중으로, 지난해 포항 장기면에 이어 올 8월에는 군위군 효령면에 구급차가 신규 배치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밖에 162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해 구급대원의 전문화를 구축중에 있는데, 궁극적으로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축소시키고,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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