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적극 투자유치로 수도권 향하던 기업 유턴!
상태바
대구시의 적극 투자유치로 수도권 향하던 기업 유턴!
  • 진예솔 기자
  • 승인 2021.02.17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부품업체 ㈜대홍산업 대구로 본사이전

대구시가 경주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홍산업의 본사를 대구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한다.

 

오는 17일(수) 오전10시 대구시청 별관에서 개최하는 투자협약식을 통해 대구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인 ㈜대홍산업은 2015년 창립한 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대홍산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경주 공장의 사출, 도장, 레이저인쇄 공정에 더해 표면실장(SMD*, Surface Mount Device)과 조립 공정까지 완비한 국내 최초의 전장기기 완제품 제조라인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갖추게 된다.

 

㈜대홍산업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3,237㎡(4천평) 부지에 2024년까지 289억원 투자, 12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으로 수주 증가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조기 착공해 금년 6월에는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본사와 제1공장은 대구로 옮기지만 기존 경주공장은 제2공장으로 운영을 이어간다.

 

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대홍산업은 협력업체가 모여있는 경기도로 이전을 준비하였으나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자동차 기업 특화 단지인 대구국가산단의 이점 및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혜택을 집중 부각한 맞춤형 유치활동을 통해 이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년 변경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당초 광범위하게 지정돼있는 각 지자체별 우대업종을 지역특성화업종으로 단일화하며 ㈜대홍산업이 영위하는 자동차용 기타 신품 부품 제조업은 대구시 지역특성화업종에 해당되어 추가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침체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와 함께 금년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분양에 역외 기업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홍산업 이우종 대표는 “대구에서 원스톱 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와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자동차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만큼 이곳 대구에서 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