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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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에 총력
  • 진예솔 기자
  • 승인 2021.01.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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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일자리 1만 2천개 발굴‧지원

대구시가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질 좋은 유망일자리 발굴을 위해 2021년도 여성일자리 지원방안 마련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1만 2천개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의 기혼여성 비취업 비중은 45.3%로 울산(49.5%)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여건이 더욱 악화된 여성들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대구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대구시
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 ⓒ대구시

대구시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후 경력단절 여성의 수가 2020년 기준 89,700명으로 2019년 대비 2,000명이 증가했고, 경력단절여성 비율도 22.2%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구의 소상공인 비율(70.2%/전국 66.8%)이 타 시・도보다 높고, 이 중 여성 종사율이 높은 도・소매업, 식당 등 자영업종이 코로나19 충격 등으로 감소함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구시는 기존 새일센터에서 추진하는 직업교육훈련과정을 32개 과정으로 늘리고 이 중 고부가가치 직종과 기업맞춤형 장기직업교육 과정을 도입해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한다고 전했다.

특히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인턴쉽 지원인원 및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경력개발,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력이음사례관리 운영사업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액 시비로 운영하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굿잡(good job)버스’의 예산을 증액하여 기존 7회에서 20회로 확대 운영할 방침으로 2021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여성들이 취업 성공을 위해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대구시가 적극 나서겠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1만개 이상 지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규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잘 운영하고, 굿잡(good job)버스 등 취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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