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본 공개 기대감... 괜한 기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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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본 공개 기대감... 괜한 기대일까?
  • 이성현
  • 승인 2019.07.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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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모 상주시장 배씨와 잦은 만남 간극 좁혀 29일엔 3자 대화 제의하기도

29일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씨가 문화재청장과 상주시장, 그리고 본인을 포함하는 3자의 빠른 만남을 제안했다. 성주본이 곧 국민들에게 공개될 수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배씨는 지난 26일에 이어 29일 자신을 집적 찾아온 황천모 상주시장을 만나 이같이 제안하면서  ‘빠른 시일 내 대화‘를 제안했다.

배익기씨가 29일 문화재청장과 상주시장, 자신을 포함하는 3자 대화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익기씨가 29일 문화재청장과 상주시장, 자신을 포함하는 3자 대화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훈민정음 상주본이 국민들에게 공개되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장과  상주시장, 그리고 배익기씨의 삼자 대면과 진정성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상주본 소장자로 알려진 배 씨의 주장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한 배씨의 3자 대면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엔 문화재청이나 배씨가 상징적 만남을 주장해 왔을 뿐, 진전을 전제로 한 만남 제의는 없었다. 실제 배씨는 지난 26일 황 시장과 만나 “상주본이란 이름이 붙은 만큼 이를 상주에서 보존하고 지켜나가자”는 말을 했을 뿐, 공개 등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특히, 이번 황 시장의 만남은 배 씨의 자택에서 직접 이뤄졌다. 마치 자신의 시정활동을 상주본에 모두 쏟아 부을 것처럼 상주본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 황천모 상주시장은 배씨와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문화재청과 협의해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문화재청과 최대한 빨리 일정을 조율해서 약속을 잡도록 하겠다. 삼자대면을 통해서 상주본이 조속히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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