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대표축제 봉화은어축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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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표축제 봉화은어축제 화려한 개막
  • 이성현
  • 승인 2019.07.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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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읿 터 다음 달 4일까지 봉화 내성천일원에서 9일간 한여름밤 프로그램도 확대

전국 최고의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도 휴가철 관광객들을 유혹하며 27일 개막했다.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 은어축제는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신구시장에서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봉화은어축제의 백미는 가족과 함께 반두를 활용하는 은어잡이라고 할 수있다
봉화은어축제의 백미는 가족과 함께 반두를 활용하는 은어잡이라고 할 수있다

낙동강과 한강의 최상류 지역에 위치한 내성천은 1급수에서 사는 은어가 대량으로 서식하는 지역이다. 봉화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던 민물고기로 유명한데, 그 맛이 담백하고 영양이 풍부해 주로 회로 먹으며 수박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은어 낚시,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 등은 올해 축제에서도 핵심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방학을 맞은 어린자녀와 함께 어린 시절 냇가에서 놀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은어 반두잡이’는 매년 인산인해를 이루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확대해 한여름밤 맥주페스티벌을 비롯해 내성천 수변무대 공연, 신구시장 터널주변 경관조성, 버스킹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여름 휴가철 대표 축제 축제로 자리잡은 봉화은어축제가 27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8월 4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여름 휴가철 대표 축제 축제로 자리잡은 봉화은어축제가 27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8월 4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은어 숯불구이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과 전국난타대회, 개․폐막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 지역 특산물 전시 판매 등 주요 행사가 열린다.

봉화은어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우수 축제로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지정된 축제다. 지난해에는 5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아 우리나라 겨울 대표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와 비견될 만큼 여름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축제는 어려운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이벤트로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봉화은어축제가 여름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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