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서 두번째 기초단체장 배출
상태바
민주당, 경북서 두번째 기초단체장 배출
  • 이성현
  • 승인 2020.10.14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세 안동시장 민주당 전격 입당
장세호 구미시장 이어 두번째 민주당 단체장

권영세 안동시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당했다. 이로써 경북의 23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출신 단체장은 2명으로 늘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무소속을 설움을 벗어나 민주당으로 입당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무소속을 설움을 벗어나 민주당으로 입당했다

자유한국당 공천에 실패해 직전까지 무소속 시장으로 남아있었던 권 시장은 지난 총선 당시 무소속 영세 안동시장은 14일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해 장세용 구미시장, 김위한 안동예천 지역위원장과 박태춘 경북도의원, 정복순·이경란 안동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정을 맡아 민선 5기와 6기를 거치는 동안 당정 협력을 거쳐 여러 분야에서 대형 숙원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2018년 시작한 7기부터는 무소속으로 시민 성원과 지원으로 오로지 감당해 오고 있다. 아시는대로 정당정치는 민주정치 역사에서 결코 회피할 수 없는 제도로, 특히 우리 정당 정치는 마치 기차를 떠받치고 있는 레일과도 같은 결코 회피할 수 없는 제도라는 점을 지난 2년 여간 뼈저리게 절감했다. 무소속의 한계와 설움을 여러 영역에서 맞보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경북에서는 장세호 구미시장에 이어 두번째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경북에서는 장세호 구미시장에 이어 두번째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

 

이어 그는 “무소속의 한계와 설움을 딛고 새로운 시대변화와 안동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불면의 밤을 보내며 고심한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심했다. 앞으로 안동시가 도청신도시와 본격적으로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경북의 행정수도로 가기위해 적극적인 지원약속과 실현방안을 이끌어내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권 시장은 ‘생명그린밸리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부내륙선(점촌~안동) 철도건설’을 비롯,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안동 역사부지 매각 건의, 안동 원도심~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건설 등 안동시 주요 10대 현안사업 중 5대 과제를 우선 제시했다.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권영세 안동시장이 얼마나 고심이 많았을지 짐작이 된다”고 말하고 “안동시민의 염원과 지역 발전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입당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안동, 새롭게 변화하는 경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형 뉴딜에 발맞추어 경북도당에서 ‘가칭)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K-뉴딜 기획단’을 구성하고자 한다”며 권영세 안동시장이 주도적으로 역할 해 줄 것을 제안하고 이에 권시장이 공감함에 따라 경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K-뉴딜 사업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2014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안동시장에 당선되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선정, 경북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에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