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25일 대구시민에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은 이날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당 소속 지방의원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며 “대구 시민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물의를 계기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게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당 차원의 깊은 성찰과 대책 마련에 나설 것과 시민의 기대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기 위해 자정하고 노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당은 ⓵이번 사태와 관련, 철저한 조사와 합당한 조치를 위한 윤리위 소집과 ⓶의원들의 윤리의식 강화 및 활동의 철저한 관리를 하는 한편, ⓷시당 차원의 지방혁신 기구인 특별위원회 설치 등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논란이 된 달서구의회 김귀화 의원에 대한 달서구의회 차원의 징계 절차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모 시민단체는 앞서 김 의원이 모 마을기업의 사실상의 김 의원 소유 의혹과 더불어 정부 지원으로 구입한 마을기업 소유 차량을 개인 차량 이용하듯 한 김 의원의 행위를 집중 지적하며, 김 의원 스스로의 사과 및 행보 또는 수사기관의 수사의뢰를 제기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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