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차 추경으로 10조 6천 605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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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차 추경으로 10조 6천 605억 편성
  • 이성현
  • 승인 2020.07.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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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어려운 시민 삶 보듬고 소비 촉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에 방점
2차 긴급생계지원금 10만원씩 지급 모든 시민대상

대구시가 당초 예산안보다 약 1조원(9,943억원)이 증액된 10조 6천 605억원의 2차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대구시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코로나19 장기화로 제공하는 2차 재난지원금과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및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추경재원은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국고보조금, 세외수입(국·시비 반환금 등),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수입, 내국세 감소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분을 반영한 세입예산 9,943억원을 편성하고, 하반기에 예정된 행사·축제, 이월예상사업, 사업재조정, 공공분야 경상경비절감 등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921억원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안은  “①코로나19 장기화로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을 보듬고, ②소비를 촉진 시켜 위축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생경제 충격 완화와 시민의 삶을 보듬는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와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산업 육성(5+1 신산업 고도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재난대응 역량 강화, 자치구·군 재정력 보강 및 기타 현안사업 등에 집중해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앞서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2차 생계자금 2천430억원을 마련, 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지급방법과 절차를 마련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 국고보조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경 성립전으로 사용한 재난대책비(긴급생계자금) 2천1백억원, 소상공인 성장지원 1천960억원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편성한 제1회 긴급추경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의 불씨였다면, 이번 제2회 추경은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 시켜 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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