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단독 후보지 모두 부적합 "통합신공항 이전 무산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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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단독 후보지 모두 부적합 "통합신공항 이전 무산 최대 위기"
  • 이성현
  • 승인 2020.06.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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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실무위원회 두 지역 모두 부적합 판단 3일까지 의성과 군위 합의 밖에 방법 안남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무산 위기가 고조되면서 이전 사업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국방부는 26일 공동후보지(의성 비안. 군위소보)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 모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 이전을 신청한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민간위원, 실무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통합신공항 이전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합신공항 조감도
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신공항 이전 관계자는 금일 국방부 실무위원회 판단과 관련해 “두 지자체(의성, 군위)가 협의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지 않은 이상, 무산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다음 달 3일 전에 합의가 되어야 한다. 한 곳이라도 양보한다면 몰라도 합의가 안되면 통합신공항 이전은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무산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두 지역(의성, 군위) 지자체의 특단의 결단이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 실제 국방부는 오는 7월 3일 열리는 선정위원회까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할 것을 채택했다. 사실상 두 지자체에 대한 최후통첩임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협박이자, 자신들의 책임을 떠넘기려고 두 지자체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통합신공항 무산을 막아야 하는 경상북도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역시 특별한 방법은 없어 보인다. 중재안에 기대를 걸고 있는 듯 보이지만, 중재안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있는데다, 두 도시를 설득시키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설 등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결국은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두 지역 주민들의 대승적 결단에 마지막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는데, 군위군의 경우 “신공항 이전이 무산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우보를 고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설득을 통한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단계까지 와 있는 통합신공항의 이전이 시도민들의 숙원대로 이뤄질지, 아니면 또다시 무산되고 말지, 이제 남은 시간 최종 결단은 의성군과 군위군에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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