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 "홍준표 대통령? 정계 떠나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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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홍준표 대통령? 정계 떠나야 할 사람"
  • 이성현
  • 승인 2020.04.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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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성영 대구시 선대위원장은 8일에도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홍준표 후보의 행보에 일갈했다.

그는 “김태호 전 도지사처럼 공천에서 탈락하면 자신의 고향에서는 무소속이라도 출마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홍 후보의 지금 행태는 비겁하기 그지없는 행위”라고 했다.

주성영 선대위원장
주성영 선대위원장

그러면서 “당으로부터 무슨 연유에서든지 공천을 받지 못했다면 홍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창녕이나 애초 출마하려 했던 양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어야 했다“면서 ”왜 같은 목적을 지니고 있는 보수 진영 여성후보인 이인선에 들이대나. 아주 비겁하고 못된 짓“이라고 했다. 그는 또 ”4년 전 유승민 탈당하니 배신자 프레임 강하게 걸었던 게 누군가“라며 본인 스스로를 돌아졸것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탈당후 무소속 출마하는 사람들 뒤끝이 좋지 않다. 말로가 좋은 사람이 별로 없다. 유승민에게 그렇게 저격하고 .. 저는 개인적으로 홍준표 대표하고 정치를 원내에서 8년을 했고, 저도 원내대표, 법사위 간사 8년 내도록 해봐서 당의 생리 잘 알고 있다”면서 “홍준표 후보 공과는 다음 주 월요일에 전해드리겠다. 그전에 한 말씀 드리자면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전에 정계에서 떠나야 될 사람”이라고 콧방귀를 뀌었다.

주 위원장은 “이상식 후보가 나와 홍준표 막말논쟁 끝내라고 하는데, 나는 홍준표 후보랑 정치판에서 막말한 적 별로 없다. 이참에 이상식 후보에게 한 말 하겠다. 홍준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대통령 후보, 대선후보 지낸 분하고 선거판에서 경쟁해서 감동?? 이상식 후보님 홍준표 후보 그렇게 평가하면 심장 터질 거다. 이 후보는 홍준표 너무 모르고 있다. 홍준표의 진면목을 알고나 얘기하라”고 일갈했다.

주 위원장은 그러면서 “김태호 전 도지사를 저렇게 만든 장본인이 홍준표”라며 “그 주제에 대해서는 금요일 다시 정확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평상시 근거 없는 이야기를 잘 내뱉지  않기로 소문난 주 위원장의 이 멘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함축하고 있을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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