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권오을 안동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무소속)는 “대구·경북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성명서 발표 이후 3월 15일 정부는 대구와 경북의 청도,경산, 봉화 지역에 대하여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 경북의 다른 지역은 제외됐다.
이에 대하여 권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경산, 청도, 봉화)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많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내일이라도 위축되고 불안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안동·예천을 비롯한 경북 내 구미, 포항, 칠곡, 의성, 영천 등에 대해 추가 선포해 줄 것 ”을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와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지역소비에 미친 영향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전국 소비금액(이하 3월 1주차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시·도별로는 대구시가 42%로 가장 감소폭이 크고 이어 경북도 27%, 울산시·부산시 가 각각 23% 감소했다. 이에 비해 광주(-2%), 전남(-6%), 전북(-9%)은 상대적으로 소비 감소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자료는 카드사 가맹점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임)
권오을 예비후보는 “시·군별로는 코로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청도군이 44%로 소비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어 안동(-40%), 경산(-36%), 구미(-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도 인구대비 확진자수로만 선정하면서 경북에서는 경산, 청도, 봉화 지역만 포함됐다”며 “안동의 경우, 47명의 확진으로 집단시설에서 무더기 발생한 봉화보다 지역사회의 영향이 더 크게 미치고 있다. 안동·예천의 경우 성지순례와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일찌감치 격리 상태에 들어가면서, 소상공인들의 생업포기 등으로 어느 지역보다 고통을 겪고 있다”고 안동예천의 추가 지역 선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