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코로나 사태 키웠다" 문 대통령 탄핵 분위기 심상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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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코로나 사태 키웠다" 문 대통령 탄핵 분위기 심상치 않아
  • 이성현
  • 승인 2020.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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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청원 100만명 넘어 대통령 응원 청원도 60만명 이상 동의
청와대 캽쳐
청와대 캽쳐

정부가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를 하지 않아 '우한 폐렴(코로나19)' 사태를 키웠다며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가 27일 오후3시 30분 현재 1,070,716명을 넘어섰다.

  © 청와대 캡쳐

청원인은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다"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고도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 입국금지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행했음에도 정부는 국제법을 운운하다 결국 전 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놓자 눈치게임 하듯 이제야 눈치를 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는 대책이라니!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그러면서 "중국 전역이 아닌 이미 봉쇄, 폐쇄 중인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라니,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이미 봉쇄한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제한만 둔다면 그 외의 지역에 있는 모든 중국인들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우리나라는 허울뿐인 입국금지 대책만 내어놓고 실질적인 대책을 전혀 내어놓지 않고 있다. 현재도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닐까요?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한다"고 지적 하기도 했다.

이에 "더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며 탄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탄핵 청원에 맞서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청원도 올라온 지 하루 만에 600,625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 청원 게시판 캡쳐

이 청원은 지난26일 시작됐다. "청원인은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에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의 모든 분들이 밤낮 없이 바이러스 퇴치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신천치 라는 생각치도 못한 사이비 종교의 무분별한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코로나 19청정지역이었던 대한민국인 단 일주일 사이 급속도록 확진자들이 불어 나고 있으며,국민들 모두 힘들어 하는 상황 까지 오게 되됐다. 이러한 악 조건 속에서도 대통령은 밤낮없이  오직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 하고 있며, 신천지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되어 버린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무척이나 애쓰시고 계신다."고 적었다.

이어 "수많은 가짜 뉴스가 대통령 및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대한민국 각 부처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는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정부에 대한 신뢰로 함께 극복해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을 언제나 응원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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