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는 2020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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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는 2020 경북
  • 이성현
  • 승인 2020.01.0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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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경북이다
경북도, 2020 경북형 청년정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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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년이 경북이다
경북도, 2020 경북형 청년정책 본격 추진


경상북도의 청년인구(15세~39세)는 지난 2019년 11월말 기준으로 73만 1천18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청년은 지난 10년간 매해 평균 8천여명씩 줄어들거나 유출되어 왔다. 특히, 저출생에 따른 자연 감소분을 포함하면 청년인구 감소는 더 심각해서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경상북도는 감소하는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고 저출산의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고 경북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감소하는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고 저출산의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고 경북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가 지역 청년을 지키고 외부 청년을 유입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올해는 청년전담 부서인‘청년정책관(4개 팀, 18명)’을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했다. 신임 정책관으로는 청년인 박시균 서기관이 임명됐다. 청년 눈높이에 맞추자는 새롭고 혁신적인 경북형 청년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청년정책관실 신설로 청년정책․취업․창업 등 청년 일자리 관련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청년문화복지팀을 개설해 청년들을 위한 문화, 여가, 복지 등 청년활동을 보장하고,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우선 비전으로는 ‘행복드림 새바람 청년 경북’이라는 슬로건이 눈에 들어온다. 슬로건을 중심으로 ‘청년 르네상스, 청년 새바람경제, 경북형 청년행복 플랫폼’ 등 3대 목표와 40개 세부 사업이 앞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수요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과 통합일자리 지원 역할을 수행할‘(가칭)경북 청년사관학교’추진이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우수 청년창업가 유치와 지역산업과 연계한 청년특화 창업지원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북형 청년창업특구 조성’사업도 구상중이다.

또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지역별 청년특화지구 조성으로 청년 일자리․문화․여가․소통 등 청년 친화․활동 환경 구축 사업인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와 전국 최초 고졸청년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으로 취업, 후학습, 주거, 결혼 등 지원으로 고졸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청년이 귀한 세상”이라며 “청년 없이는 미래도 없다. 경북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친화환경 조성으로 지역 청년을 지키고, 새로운 청년을 유입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경북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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