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보수통합시 출마지역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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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보수통합시 출마지역 달라진다
  • 이성현
  • 승인 2019.12.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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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불발시 대구 동구 을 출마 확실
보수통합 성공시 대구대신 서울 출마설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 을. 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 등과 통합하게 되면 자신을 4선으로 만들어준 동구 을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랜만에 대구 지역 기자들과 환담하는 유승민 의원
오랜만에 대구 지역 기자들과 환담하는 유승민 의원

유 의원은 28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대명동에서 살아 온 나를 갑작스럽게 박근혜 당시 대표와 김무성 사무총장이 동구 을로 출마하라고 했다. 그 때 당시 나는 주민들에게 팔공산에 뼈를 묻겠다고 했다”며 내년 총선에서도 동구 을 출마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보수통합시에도 동구 을 출마가 여전히 가능하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변수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역 정치권은 통합시엔 시나리오가 복잡해질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유 의원 역시 움직여야 하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동구 을 출마보다는 수도권 등 통합당 입장에서의 험지 출마를 예상하고 있다.

유 의원이 이날 당장 이 같은 시나리오 등에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 같은 상황에 대한 예상 역시 부정하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할 일이다. 특히 즉문에 즉답을 하진 않았지만 (통합시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유 의원의 다른 질문에 대한 설명 내용만으로도 보수 통합시 자신이 동구 을에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란 정치권의 전망은 꽤 설득력이 있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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