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의 나무 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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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생의 나무 꽃 피다
  • 이성현
  • 승인 2019.1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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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구경북사회적경제대회 대구경북 상생은 사회적경제 가치

사회적 경제의 궁극적인 지향 목표인 공동체가 대구와 경북의 상생으로 연결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구미코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사회적경제대회에 참석해 사회적 경제는 인간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장 정상적인 사회로 가려는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현 시대는 행정과 경제가 체우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사회적 경제가 메워주고, 나아가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방식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공동체를 회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사회적 경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앞으로의 시대는 AI라는 놈이 일을 다하고, 우리는 나누는 역할을 해야 할 것임을 재차 강조하며 그런 차원에서 지금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러분들이 후세에도 따뜻한 것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대구 경북은 상호협력과 연대를 통해 오랜 역사 동안 함께 해온 한 뿌리 한 가족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발전의 중심에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나아가 대구경북이 위기라고 하는데 이겨내기 위해서는 똘똘 뭉쳐야 한다고 거듭 상생을 강조했다.

사회적경제대회에 참여한 업체 부스를 둘러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은 단상에 올라 한 해 동안 공동체를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고, 돕고 나누는데 솔선해 주신 분들 한해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대구와 경북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상생해 나가는 것이 참 기쁘다. 이철우 지사님과 함께 대구 경북, 민관이 협업에 함께 만들면서 지원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기대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인 내가 생각하기로도 자유시장경제 체제하에서 경쟁하다 뒤쳐지고 잊혀지는 분들 있다. 그런 분들에게 재기의 기회, 희망을 다시 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공동체 분열이 일어나는가? 사회적 경제는 공동체를 유지시켜주고, 분열을 막고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경상북도는 이같은 사회적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안 각의 위치에서 일자리와 공동체,돕고 나눔을 실천한 이들에 수고의 의미를 담아 격려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
2019년 안 각의 위치에서 일자리와 공동체,돕고 나눔을 실천한 이들에 수고의 의미를 담아 격려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

두 사람은 이날 1년 동안 각자가 몸담았던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을 떠나 경북도청과 대구시청으로 1년 파견 생활을 하면서 양 지역간 사회적 경제 분야를 활성화 시키는 데 열정적으로 헌신해 온 두 지역 사회적경제과장의 수고를 치하했다.

“1년 수고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경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대구경북 상생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대구경북 상생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상북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대구와 경북 사회적경제 관계인을 초청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대구와 경북 각각 이어오던 행사를 상생이라는 이름 하에 확대 실시한 것이다. 이는 지난 8월 사회적경제 박람회, 10월 국제포럼에 이어 세 번째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기업인과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대구경북! 천년의 우정, 번영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상 시상과 성과 보고,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사회적경제상은 대구와 경북에서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회적경제 기업인, 기관단체, 종사자, 공무원 등에게 수여됐다.

 

행복 경북, 따뜻한 경제를 모토로 하는 2019 경상북도 사회적경제대상은 영농조합법인 승곡체험마을(상주, 마을기업)대가야체험캠프 이문기 대표(고령, 사회적기업)가 공동 수상했다. 이외에 스타사회적기업으로는 구미의 선산행복일터(대표 김이진), 경산의 코어피앤씨(대표 김영순), 의성의 제월아트체험센터(대표 서하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1월부터 대구시와 시도과장 교류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워홈, 신한은행, KT, 하나투어 등 대기업과 신용보증기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레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7대 전략을 완성,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사회적경제 세계화, 소셜벤처 활성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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