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 으뜸 효율 제품 사면 10%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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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 으뜸 효율 제품 사면 10% 돌려준다
  • 이성현
  • 승인 2019.10.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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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에어콘 냉온수기 등 7개 재품 한정
총 재원 240억원 소진될 때까지 실시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7개 전자제품 구매시 구매애ᅟᅣᆨ의 10%를 돌려주기로 했다.


적용되는 제품은 우선 전기밥솥과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 등 7개 제품에 한정했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모두 중간등급 제품에서 최상위 등급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력 절감량이 가장 큰 제품들로 알려졌다.

특히, 냉온수기는 215㎾h가 절약되고 제습기(172㎾h), 에어컨(142㎾h), 공기청정기(60㎾h), 냉장고(53㎾h), 김치냉장고(43㎾h), 전기밥솥(26㎾h) 순으로 효율이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제품에 대한 환급 신청 비중이 크고 에너지절감 효과도 우수한 7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는데, 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 시범적으로 전기요금 할인가구에만 적용해오던 이런 내용의 환급 정책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7개 품목 가운데 시장에 출시된 최고효율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개인별로 2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는데, 환급은 구매일 기준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에 적용된다. 기한은 마련된 재원 240억원이 모두 소진될 때가지 하며, 소진 추이가 지연될 경우에는 지원 기간은 늘어난다.

환급을 원하는 사람은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준비해 내달 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이번 지원으로 인해 연간 약 1만5095MWh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430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으로, 산업부 관계자는 "2020년 이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매년 지원 품목을 선정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이 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경우 이를 적극 감안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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