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택 두 사람이 285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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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택 두 사람이 285채 보유
  • 이성현
  • 승인 2019.10.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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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임대주택 파악은 실시간, 소득 파악은 30%대 불과"
임대주택 투명성 강화 및 소득 탈루 여부 주목해야

대구의 임대사업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달서구에 사는 60대로 139채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
김상훈 의원

16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대구․경북 임대사업자 및 등록 주택 현황(개인. 6월 기준)’에 따르면 대구 전체 개인 임대사업자 1만1천962명 중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보유한 임대사업자는 달서구에 사는 60대로 혼자 139채를 가지고 있었다.

다음으로 같은 달서구의 50대 여성이 78채를 등록했으며, 동구의 5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70채와 63채, 수성구의 60대 남성이 61채를 가지고 있었다. 상위 20명이 등록한 임대주택만도 총 1천154채에 달했으며 최연소 임대사업자는 수성구에 사는 7세 여아였다.

임대사업자는 수성구에 가장 많았다. 총3천993명으로 1인 평균 2.2채, 총8천964채를 등록했다. 달서구는 2천 466명이 임대사업을 하면서 8천 670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구가 1천 681명에 3천459채, 동구 1천495명이 3천 539채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역 상위 10걸 주택 최다 보유자 현황
대구경북지역 상위 10걸 주택 최다 보유자 현황

경북은 경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146채를 등록했으며, 구미의 50대 남성이 126채, 포항의 50대 여성이 96채로 그 뒤를 이었다. 상위 20명의 보유 임대주택은 1천238채였으며, 최연소자는 구미와 청도에 사는 8세 여아 2명이었다.

김상훈 의원은“대구의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현황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 반면, 그에 따른 소득파악은 30%정도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계부처는‘임대소득의 투명성 강화’와 함께 주택의 증여․상속에 따른 소득탈루 여부 또한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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