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3년만 전국체전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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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3년만 전국체전 최고 성적
  • 이성현
  • 승인 2019.10.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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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최지 잇점 2위 등윽 이래 13년만에 3위 입성

지난 10일 폐막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가 3위에 올랐다. 이는 2006년 경북에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13년 만에 최고성적을 낸 것으로 체육 인프라가 즐비한 서울, 경기를 제외하면 전국 최강의 성적이다.

차기 개최지인 경상북도지사(이철우)가 대회기를 전수받고 있다
차기 개최지인 경상북도지사(이철우)가 대회기를 전수받고 있다

점수제를 채택하고 있는 전국체전의 경우, 경북은 총점 45,893, 총메달 275(79, 79, 117)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총점 797, 메달 16개를 더 수상한 것으로, 경쟁 시도인 경남(40,109)과의 격차를 5,700점 이상 벌린 수치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서 럭비, 검도, 자전거, 수영 등 단체전 종목에서 선전했고, 육상, 씨름, 복싱, 역도, 유도 등의 개인종목에서 두드러진 성적으로 힘을 보태면서 종합3위 달성에 큰 힘이 됐다.

대회 MVP 경북수영의 간판 스타 김서영 선수
대회 MVP 경북수영의 간판 스타 김서영 선수

특히 이유미(레슬링, 대회10연패), 김서영(수영, 대회 6연패)은 전국 최강자다운 모습을 유지해 선수단의 기대에 보답했다.

반면 기대했던 롤러, 철인3, 축구, 승마 종목은 부진, 이 부분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절실해졌다. 다행히 경북은 김서영(수영) 5관왕, 김명지(육상) 4관왕, 박수진(수영), 나아름(자전거)3관왕을 차지하는 등 이 부문 강자로 떠올랐다.

김서영 선수와 이철우 도지사
김서영 선수와 이철우 도지사

특히 김서영(수영) 선수는 계영800m에서 80424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계영400m(34356)와 혼계영400m(40440)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앞으로 우수선수를 더욱 양성하고, 부진종목을 보강육성하여 내년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는 2020101회 전국체전에서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경북이 한국스포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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