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국내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 구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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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국내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 구축에 총력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9.08.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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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에버랜드 안전점검 담당 초빙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잘못됀 부분 고쳐나가겠다.

대구 이월드가 26일부터 3일간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국내 최고수준의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직원 안전교육과 시설점검에 들어갔다.

이월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이후 국내최고 수준의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의 안전점검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3일간 시설점검을 하고,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직원들 안전교육을 27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우방랜드 시절부터 겪어온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미처 개선하지 못했던 운영상 부족한 부분을 이번 기회에 확인하게 되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했고 그 중 안전에 대한 비용이나 시간투입은 어떤 것들 보다도 최우선에 두고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월드 허리케인 놀이기구
이월드 허리케인 놀이기구

 

대표이사 직속 안전관리실 신설

이월드는 후속 안전대책으로 "첫째, 대표이사 직속의 안전관리실을 신설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별도로 신설하고자 하는 안전관리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3개 본부(경영관리본부, 영업본부, 지원본부) 보다 상급 부서로 배치해, 이월드 내 시설, 기구, 인원, 운영, 교육 등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 감독 할 예정"이라며, "안전관리실의 운영 총괄 책임자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안전과 관련된 직원을 충분하게 보강하겠다. 또한, 총괄 책임자의 주도하에 법적 필수 기준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자체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수 절차를 통과한 인원만 현장에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전사고 비상조직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개편해 사고발생시 최단시간 조치뿐만 아니라, 사고발생 후 피해자 케어와 사고 재발방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들이 안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할 수 있도록 전용 휴게실과 샤워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보장을 통한 환경개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시설 업그레이드

이월드는 "모든 놀이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시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며, "1차적으로 모든 놀이시설에 국내 최고수준의 안전점검을 공인된 단체를 통해 9월 말 까지 다시 한번 실시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가적으로 30개 어트렉션에 대한 80여개의 시설 개선을 위해 30억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오래된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반영하고, 사각지대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 직원 지원대책 

이월드는 "현재, 사고를 당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선의 치료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고직원과 보호자가 원하는 치료를 지원하고 재활과정도 이월드에서 책임지겠다고 말씀 드렸다. 이후 사고직원의 장래에 대해서도 가족과 긴밀하게 의논하고 있다"며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잘못된 부분들을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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