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민생토론회의 주제는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으로, 경북을 SMR 미래경쟁력 확보의 거점이자 반도체 소부장과 국내 청정수소의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고속도로 및 국도 확충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할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어 국가해양생태공원과 호국역사 문화관을 갖춘 자연-역사-문화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방안에 대해 경북 도민들의 토론과 함께, 스타트업 파크,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지원하여 경북을 청년 인재와 창업․벤처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육성할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이같은 큰 틀 안에서 경북을 ➊ 첨단‧에너지 新산업의 허브로 또 ➋ 동해안 관광 新거점으로, 그리고 ➌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먼저 첨단 에너지 신산업의 허브 경북을 위해 정부는 SMR 파운드리 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R&D 실증시설 지원과 경북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지원방안 마련
외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활용 지원, 공동영농 등 농업・농촌 혁신모델 확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안을 관광의 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경북·대구 행정 통합, 지방자치단체 자체 펀드 조성 근거 마련,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성주- 대구간 등 고속도로·국도를 확충하는 한편, 포항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과 이주배경 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중 우수인재들의 성장에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북을 ‘스타트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경산에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고, 포항에는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기 위해 오는 2026년 누적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 벤처투자 활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나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술보호 지원에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