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영호남 상생 "경북과 전남도의회 상생 화합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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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영호남 상생 "경북과 전남도의회 상생 화합대회 개최
  • 이성현
  • 승인 2023.04.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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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간의 상생의 길이 다시 열렸다. 4년만이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7일 전남 순천시와 여수시 일원에서 전남도의회와 2023년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북과 전남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두 도의회는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방도시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에 깊은 우려와 함께 어느 곳에서 살던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희망과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에 공감했다. 

이어 화합을 다지는 체육행사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통해 “경북과 전남의 여건이 비슷해 중앙정부에 공동대응 해야 할 현안이 많아 앞으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결의하면서“조례 제정, 정책대안 개발을 공유하고 향후 경북과 전남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전남과 경북도의회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9년 동안 교류와 협력을 다져온 친구”라며“앞으로도 양 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국립 의과대학 유치 등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영호남의 화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지방정부 자치권 확대,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등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대한민국의 양대 축인 영남과 호남이 더욱 협력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는 2015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래 2016년 상생발전 전략산업을 공포하는 등 양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와 공동번영을 위해 활발하게 교류해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교류행사가 3년간 중단됐으나 2022년 10월 경북도의회에서 국립·연구중심 의과대학 및 상급 종합병원 설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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