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도지사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다함께 공동협력키로
상태바
대한민국 시도지사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다함께 공동협력키로
  • 이성현
  • 승인 2023.04.06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임시총회서 공동결의문 채택 중앙정부에도 지방정부와의 협조 건의 예정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6일 부산 BEXCO에서 제55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17개 시도지사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협의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황 및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경과보고를 받고, 17개 지방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면서 유치지원을 위한 현수막 게첨과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국내외 행사에 유치 홍보, 국민적 공감대 확보, 지방정부 외교 역량 결집, 170개 회원국 유치지지 유도, 세계박람회 유치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성공 노력, 지방과 중앙의 공동 노력, 새로운 협력 모델 창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총회 이후에는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들 또한 유치지원에 대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부산국제박람회가 지방시대의 중요한 모멘텀이 된다고 보고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지방자치권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힘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통령령에 따라 규정된 것을 조례로 정하도록 해서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지방정부의 권한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아니라 시도민의 대표로 구성된 의회에 통제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의했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각오로 반드시 유치해 지방과 중앙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내고, 자치조직권 강화 등을 통한 대한민국의 성숙한 지방자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성공하면 1893년 시카고 엑스포 첫 참가 이후 137년, 세계 12번째(아시아 4번째) ‘등록엑스포’개최이며, 3대 메가이벤트(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