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구축 "로봇 산업 중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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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구축 "로봇 산업 중심로 도약"
  • 이성현
  • 승인 2023.03.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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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21일 구미시와 베어로보틱스, 인탑스, KT,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8자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KT와 베어로보틱스를 만나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구미시, 기업, 연구기관 등은 앞으로 로봇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경상북도를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는 데 힘을 합친다.

이같은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협약에는 AI서비스로봇 산업육성을 통한 스마트 민생경제 대전환 공동대응, AI서비스로봇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협력, AI서비스로봇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협력, AI서비스로봇 설계·생산·운영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북도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도내에서 제조한 로봇 및 부품의 전국적인 확산 방안 마련과 서비스 로봇 활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 제조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제조사와 부품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부족한 전문 인력 양성과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AI서비스 로봇 글로벌 제조 1등 생산기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비스 로봇은 고령화, 인력난으로 인해 가정,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해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현실에 꼭 필요한 로봇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업무협약으로 기업과 연구소, 기관이 협력해 경북도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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