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엄마들이 구미시를 부러워하는 까닭은 ?
상태바
타 지역 엄마들이 구미시를 부러워하는 까닭은 ?
  • 이성현
  • 승인 2023.02.13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김징호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운영해 온 ‘365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이하 센터)’가 타 지역 엄마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는 진료시스템으로 두 달째 운영 중이다.

센터가 그동안의 야간 및 휴일의 소아 응급진료 부재를 해결함으로써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칠곡, 김천, 상주, 의성 등의 인근 주민들까지 이용,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건강안전망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난이 심각하고 연일 위기의 소아과 의료에 대해 보도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구미시와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의 한발 앞선 대처는 구미시민에게는 안도감을, 타 지역 엄마들에게는 부러움을 안겨주고 있는 것.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센터를 찾은 이용자는 약 47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위장질환이 가장 많았고, 이들 중 대부분은 치료 후 귀가조치(93.1%) 되었으나 입원(6.7%) 및 타 병원으로 전원(0.2%)된 사례도 있었다. 주거지별로는 구미가 66.4%, 인근 지역 이용자는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순으로 많았다. 

누구 보다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동병원의 번호표 발급을 위해 새벽 5시에 나서지 않아도 되고, 아플 때마다 대구 등지로 왔다 갔다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럴 일도 없어졌다. 구미와 같은 센터가 없는 인근 엄마들은 구미 엄마들이 마냥 부럽다.

이정원 센터장(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응급의료센터)은 “환아의 부모님들이 감사함을 표할 때 센터 오픈한 게 자랑스럽다. 하지만 소아 환자를 보기 위한 요건은 센터 전담 소아과전문의 채용이 끝이 아니라 많은 전문과목의 전문의도 보강되어야 한다. 앞으로 지역의 소아 응급질환을 담당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향후 신생아중환자실, 고도분만센터 등을 갖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보호받고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구미 재창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