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나경원 전 의원과 교감 나누려 노력 중”...변수될까?
상태바
김기현, “나경원 전 의원과 교감 나누려 노력 중”...변수될까?
  • 이성현
  • 승인 2023.02.02 0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1일, 출정식이 직후 기자들을 만난 김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어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의해야 할 지표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의원이 서문시장에서 대구지역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이 서문시장에서 대구지역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어 그는 같은 날 오전 안철수 의원이 ‘김연경‧남진 인증샷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앞서 직접 해명을 했고 자꾸 본질과 벗어난 것으로 이렇게 저렇게 말하는 게 구차스러워 보이니 더 이상 저를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윤심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안 의원의 주장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안철수 의원께서 윤심팔이를 하시는 것 같다.”며 “당당하게 안철수의 상품으로 승부하라. 언제까지 상대방 흠집 내는 진흙탕 할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한편 안철수 의원이 나경원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 “시간을 달라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는데 김기현 의원 역시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 전 의원 측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며 입장을 전했다.

비윤 표심이 안철수 의원 쪽으로 쏠리자 일각에서는 나 전 의원을 주저앉힌 윤심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 것이라는 해석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심과 함께 나심(羅心)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