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경북 농업 청년들의 미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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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경북 농업 청년들의 미래 있다"
  • 이성현
  • 승인 2022.11.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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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청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상북도가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청년 일자리와 취업,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북 미래 농업을 특히나 강조하고 있다. 2023년을 경북 농업의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할 정도로 경북도는 미래 농업에 대한 획기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열린 청년 포럼에서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청년들에게 강조한 발언은 “농업의 희망, 농업의 미래”에 대한 투자였다.  

이 지사는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경북 청년 포럼 ‘상상이상’에 참석해 사회자의 “‘귀농귀촌 100명’과 ‘엘리트 하버드생 1명’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귀농.귀촌 100명을 선택하겠다”고 답하면서 “우리 청년들에게는 농업에 희망이 있다. 경북이 여러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할 것이다. 경북에서 농업에 도전해 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쌀이 가장 맛있기는 하지만 쌀은 사실 경쟁력이 없다. 앞으로는 동네 사람들을 모두 지주로 만들고, 농사는 농업 기술자들이 짓는다. 버려지는 땅이 있다면 스마트팜하면서 된다. 지금보다 소득 5배는 더 올릴 수 있다“ 말하면서 ”경북은 농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을 완전히 탈바꿈시켜 청년 기술자들이 하고 싶은 농사를 짓고 소득을 올리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농촌사회를 만들고 있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농업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농대 나와 다른 것 하지 마라. 농사에 비젼과 희망이 있다. 경북도가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또 ”우리 젊은이들이 우리 전통성은 유지하되, 외국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사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데 우리는 우리보다 조금 못한 나라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냥 좀 깔보고 무시하고 이런 게 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면서 ”젊은 분들은 이제는 세계인들을 똑같이 대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에는 모교인 경북대에서 ”청년들이 경북에서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취업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 지사는“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위상이 높아 존경받는 나라지만, 청년들 사이에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헬조선’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며, 100대 기업 중 84개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등 비정상적인 수도권 일극 체제가 청년들을 과도한 경쟁사회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청년세대에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공정’이라는 가치의 문제가 됐다. 앞으로는 어디에 살더라도 부를 축적하고 자아실현의 기회가 동등하게 보장되는 시대...지방시대 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스마트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이웃사촌 시범마을 등을 소개하며 “고령화와 청년유출로 어려움이 처한 것이 지방의 현실이지만 많은 청년들이 경북에서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경북도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열려있는 기회의 땅이다. 농업대전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삶과 미래를 수도권에서만 찾지 말고 경북에서 함께 꿈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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