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20년 예산 편성앞두고 도민 의견 대대적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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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20년 예산 편성앞두고 도민 의견 대대적 수렴
  • 이성현
  • 승인 2019.08.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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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우선 사업 설문과 주민예산제안서 접수 주민 예산 협의회도 8월말부터 가동

경상북도가 내년도인 2020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도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예산을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한 설문조사와 주민예산제안서도 오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심사는 주민참여예산협의회에서 담당한다. 본 협의회는 6개 분야에서 80명의 민간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며, 8월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민주성을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 여부는 설문조사와 주민제안 사업 공모로 경북도는 이번 절차를 통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에 우선점을 둘 예정이다.

설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제도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설문서는 우선투자분야 13개 항목에 2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 결과는 모든 사업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예산편성에 활용토록 하고 홈페이지에도 공지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도 차원에서 추진했으면 하는 희망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예산제안사업도 접수한다. 이 역시 경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 가능하며, 우편이나 팩스, 메일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지역, 수혜대상자 범위, 효과성, 재정부담 가능성, 유사사업 중복여부 등 실현가능성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되고, 2020년도 당초예산에 편성해 도의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의견수렴은 예산편성 시 매우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하고지역개발과 경북도 발전을 위한 우수한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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