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초강력 경영혁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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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초강력 경영혁신 선언
  • 이성현
  • 승인 2022.10.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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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가 혁신적 규제개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명섭 사장은 19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의 미래 50년 토대를 건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과 인사 단행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옥 전경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옥 전경

주 내용으로는 간부급 관리인력 5% 감축과 부서 및 팀제 개편,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상경비 10% 이상 절감을 통한 예산 절감, 성과 중심의 조직 구성과 인사 운영, 취약계층 주거 복지 사업 확대, ESG 경영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으로 요약됐다.

정 사장은 이 같은 계획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구상도 제시했다. 먼저 조직개편은 현 2실 7처 2사업단 19팀을 2실 5처 1사업단 14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미래 50년 역점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장 직속의 ‘미래공간개발팀’을 별도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자산 매각은 9천 595억 원 상당의 자산을 조기에 매각해 오는 2026년까지 부채를 4천 879억 원 규모로 축소할 방침이다. 매각을 통해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오는 2024년부터 전체 부채  비율도 75% 아래로 맞추겠다는 것. 

정명섭 사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정명섭 사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예산 절감 부문은 비효율적인 자산을 정비해 6억 2천만 원, 행사홍보비 등을 줄여 4억 6천만원, 효율적인 인력배치를 통해 6억2천만 원,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연차 제도를 바꿔 수당을 삭감하는 방안으로 3억 6천만 원 외 간부직 축소를 통해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정명섭 사장은 특히 대구시 주거복지센터를 전담 운영해 보다 책임성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고하겠다고 밝히면서 2023년1월1일부터 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관리업무 노하우와 결합, ‘one-stop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구형 청년희망주택지원 사업과 노후된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취약계층 임대료 동결과 관리지 지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공사는 민선 8기 대구시로부터 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명확한 정체성과 미래공간 개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주문 받았다”면서 “공사 임직원 모두가 대구의 재건과 영관응ㄹ 위해 치열하게 혁신하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한 대구, 대구의 미래 50년 기반을 조성하는 일등공기업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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