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경산자원봉사센터, "지구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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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경산자원봉사센터, "지구를 건강하고 깨끗하게"
  • 이성현
  • 승인 2022.10.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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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상우 이하 경산자봉)가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산자봉의 활동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으로 그 효율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산자봉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의 환경 자원봉사 챌린지 ‘지구를 지켜라’ 플랫폼을 개발해 1만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반의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인스타그램 캐릭터 작가 60여 명과도 협업해 ‘드로잉 봉사단’을 조직, 탄소중립과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콘텐츠 150여건을 만드는 한편, 시민들이 환경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웹툰으로도 제작해 온라인과 홈페이지 및 행정기관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직접 탄소저감을 위한 ‘쿨루프 프로젝트’ 를 2020년부터 운영, 기후변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쿨루프‘란 도시열섬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 건물의 복사열을 반사시켜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건물 옥상에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열을 차단하는 도료를 시공한다. 이를 통하면 실제 건물 실내온도를 4∼5℃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실내 냉방기 사용을 줄이는 등 대표적인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경산자봉센터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으로는 자원순환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하나의 예로 하양자원봉사 카페를 통해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거주 시민들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인 헌옷과 몽당 크레파스 등을 수집해   헌옷 쿠션과 새활용 크레파스를 만들어 지역 필수노동자와 어린이집 등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양말공장을 통해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기부받아 생활 공예물품을 만들어 지역사회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알고 버리는 폐의약품’ 사업을 운영해 올바른 의약품 배출로 토양과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을 지역주민과 하고 있으며, ‘마주 여는 이웃, 마주 여는 마을’ 을 통해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내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확산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관내 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연합활동인 ‘Let’s 高(Go)’ 프로그램을 통해 빗물받이, 담배꽁초 불법투기 금지를 위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도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김상우 소장은 “산업화로 인한 인간의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로 지구환경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초래하여 기후 위기가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며 “2050 탄소중립 에 맞춰 기후 위기 대응이란 큰 숙제 앞에 우리 주변의 조그마한 것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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