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샤인머스켓 품위 손상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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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샤인머스켓 품위 손상 대책 강구"
  • 이성현
  • 승인 2022.10.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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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최근 잦은 강우와 태풍 힌남노 등의 영향으로 당도 낮은 저품위 샤인머스켓이 출하되자 품위 손상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의 샤인머스켓 재배농가는 1,550여 가구, 재배면적은 1,034ha로 연간 9,236톤을 생산하고 있다.

영천시는 저품위 샤인머스켓 유통 차단을 위해 7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포도작목반과 농협관계자, 유통업자 등을 긴급 소집해 협의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포도품질향상을 위해 조기출하 근절 및 고품질 샤인머스켓 출하 홍보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품질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향후 스타영천 스타샤인머스켓 출하시 당도 표시제를 운영해 스타영천 스타과일 포장재 지원사업 추진 시 생산자 표기사항에 당도를 표시하여 샤인머스켓 품질 보장 및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조기 수확철 영천포도 품질관리단을 운영해 8월 조기 출하 샤인머스켓을 중점으로 저품위 상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해 영농교육 및 포도 재배기술 교육 시 샤인머스켓 품질 향상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고, 장기저장 기술지도를 확대해 분산 출하를 유도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샤인머스켓 전국 출하량이 전년대비 36% 증가하는 등 과잉 경쟁 시기에 돌입하여 농가들의 조기 출하가 가격 경쟁과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며 “생산자단체, 작목반에서는 샤인머스켓 품질관리를 위해 중간통제 역할을 더욱 강화 하고, 저품위 조기출하로 농가 전체가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없도록 당도 표시 의무화 등을 통하여 영천시 샤인머스켓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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