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구미에 통 큰 투자 결정 구미시는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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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구미에 통 큰 투자 결정 구미시는 "환호"
  • 이성현
  • 승인 2022.09.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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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 분야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K실트론이 구미 공장 반도체 분야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면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환호했다. 

SK실트론은 2020년부터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 전기차·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구미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소․부․장 으뜸 기업’으로 선정,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글로벌 TOP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잇고 있다.

이번에 결정한 추가 투자 규모는 300mm(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을 위한 8천55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추가 투자 결정 소식에 구미시도 고무됐다.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 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관련 기업이 123개나 될 정도로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된 도시다.

  실트론 고순도 공업용수 플랜트를 찾은 김장호 구미시장 

그에 따라 구미국가5산단(2단계)를 활용한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고,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와 안정적인 전력이 완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구미시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20분 거리로 물류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 플랜트 구축’‘소프트웨어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 ‘반도체‧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홀로그램 기반 측정 및 검사 실증사업’‘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등 지속적으로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같은 장점들이 SK실트론을 움직인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이같은 결정을 한 SK실트론 장용호 대표에 구미발전을 위한 통 큰 결정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반도체 분야 대규모 추가 투자유치를 통해 구미시가 글로벌 반도체 생산 메카로서 다시 한번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지속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구미 투자는 구미 산단이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아야 하는 당위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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