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뱃길이 새로워진다 "에이치해운 후포 출발 크루즈호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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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뱃길이 새로워진다 "에이치해운 후포 출발 크루즈호 띄워"
  • 이성현
  • 승인 2022.09.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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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뱃길이 새로워진다.
울진 후포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1만 5000톤급인 대형 카페리 선박 썬플라워크루즈호가 29일 취항 예정인 가운데 에이치해운은 “울릉도 뱃길을 4시간 10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썬플러워크루즈호 모습 

승객 63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썬플라워크루즈호는 후포 울릉 노선 최초로 차량 200대까지 수송할 수 있는 대형 선박으로 든든하고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게 해운측의 설명이다. 

에이치해운은 이용객 중 4인 이상의 단체 고객들에게는 12월 말까지 자가 차량 선적 비용을 무료 서비스하기로 했다. 최단 시간 주파를 포함해 차량 운송비 무료까지 여행객들의 다양한 편의 제공에 사운을 걸겠다는 의미다. 

썬플라워크루즈호에는 카페테리아,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 노래방, 야외 매점 등이 갖춰져 있고, 특히 연중 상시 운항이 가능해 울릉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주민들은 이번 카페리선 운항을 통한 물류 증가로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울릉 항로는 겨울철 동계 기간 결항 일수가 많았지만, 대형 카페리선의 안전성을 통한 사계절 운항이 가능해지면서 항로 유지성도 갖추게 됐다.

에이치해운 담당자는 “국내에서 제작한 선박으로 선박 내부 객실, 좌석 등이 매우 쾌적하고 고급스러우며 높은 안전도까지 갖추고 있다. 울릉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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