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 꺾이나? 하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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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 꺾이나? 하락세로 전환
  • 이성현
  • 승인 2022.07.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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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단위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로 전월(0.01%)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이 –0.04%를 유지한 가운데 서울(0.04%→0.00%)이 보합 전환, 지방(0.06%→0.0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5대광역시(-0.08%→-0.11%)와 8개도(0.16%→0.13%), 세종(-0.49%→-0.66%))시가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부동산원 출처

수도권은 추가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것이 뚜렷하게 보였다. 이 가운데, 서울(0.00%)은 강북권 중심으로 하락하며, 지난달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경기(-0.05%)ㆍ인천(-0.14%)도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을 받았지만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심리는 위축되고 하락세는 지속됐다. 

 지방의 경우, 광주(0.12%)가 교통 및 학군 등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부산(0.02%)은 사하ㆍ금정구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울산(-0.02%)은 남ㆍ동구 등 노후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로 전환gpTrh, 대구(-0.52%)는 매물적체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의 전세 가격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2%로 전월(0.00%)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0.02%→-0.04%) 및 서울(-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0.01%→-0.01%)은 하락으로 전환됐다. 5대 광역시의 경우 –0.15%에서 –0.18%로 하락폭이 커졌으며,  8개도(0.14%→0.12%)와 세종시(-1.05%→-0.97%)는 상승으로 전환됐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이–0.02%로 높은 전세가 및 금리인상 부담 등이 작용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역별 상승ㆍ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인천(-0.30%)은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 위축됐고, 연수ㆍ서구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경남(0.25%)이 상대적 중저가 인식 있는 창원 마산회원구ㆍ진해구 위주로, 광주(0.10%)는 학군수요 있는 남구와 광산구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세종(-0.97%)은 매물 적체되고 거래심리 위축됐으며, 대구(-0.7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ㆍ달서구 위주로 하락하며 대구 전체 하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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