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사 직원 휴게 공간 안전 쉼터 준공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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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사 직원 휴게 공간 안전 쉼터 준공해 제공
  • 한태석 기자
  • 승인 2022.07.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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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자 교육 시설, 회의 장소 등 다방면으로 활용

포스코는 지난 11일 포항제철소 소둔산세공장에 관계사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안전쉼터 1호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쉼터 준공(사진=포스코 제공)
안전쉼터 준공(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에 따르면 준공된 안전쉼터는 수처리와 산회수설비 운전을 담당하는 관계사 청인을 포함한 인근 관계사 직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전용 휴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쉼터 설치를 추진했다. 신속한 휴식 공간 공급을 위해 안전 쉼터 건설에는 포스코 A&C의 모듈러 공법 'INNOHIVE'를 적용했다.

모듈러 공법은 블록 형태의 구조체에 창호와 외벽체, 전기배선 및 배관 등 70%이상의 부품을 공장에서 선조립하는 건설 기법으로,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듈러 제품을 현장에서 조립만 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을 40~60% 가량 단축할 수 있다.

포스코는 설치가 용이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 모듈러 공법을 적극 활용해 포항 및 광양제철소 관계사 직원들을 위한 안전쉼터를 신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된 안전쉼터는 관계사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자 교육 시설, 회의 장소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여름철 현장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 교육 장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관계사의 애로사항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직접 안전쉼터 준공 현장을 찾은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때이른 폭염으로 현장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보다 많은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제철소 내 모든 직원들이 안전을 위해 힘들 땐 한박자 쉬고 건강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포항제철소 운전실, 작업 대기실, 사무실 등 작업공간과 부대시설 1,175개소를 리모델링하고, 포항제철소 내 현장 식당을 2024년까지 전면 개보수하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제철소 현장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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