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지속적 하락 인사와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 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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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지속적 하락 인사와 이준석 대표 징계 문제 등이 원인
  • 이성현
  • 승인 2022.07.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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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7월 8일과 9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의견은 34.5%에 불과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의견은 60.8%로 지난주에 비해 8.9% 상승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와 관련해서는 ‘적절한 징계’라는 응답이 33.2%, ‘과도하다’라는 응답이 31.0%, ‘미흡하다’라는 응답이 27.5%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과도하다’라는 응답이 39.9%,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39.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고 ‘미흡하다’라는 응답은 14.2%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모름)에서는 ‘미흡하다’라는 응답이 각각 36.4%, 35.4%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만, 이 조사와 관련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표본조사에서 발생하는 일정 수준의 표본오차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특히, 세부 응답층별로 사례 수가 적어지면 극단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 값 또는 세부 집단 간 비교시에는 해석에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인사 문제에서 상당 부분 비롯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조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임명,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지명 등 인사 문제를 물었더니 응답자 60.3%가 ‘인사 실패라고 답했다. 반면에 ’이전 정부 등과 비교했을 때 인사 실패로 볼 수 없다’라고 답한 사람은 27.8%에 불과했다.

일시 중지된 출근길 기자문답에의 논란 질문에는‘대통령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답변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격의 없고 솔직한 대통령의 스타일’(24.2%), ‘주요 정책이나 인선을 두고 내부의 소통 혼선이 실재’(14.0%), ‘참모진의 보좌가 부족’(6.3%)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나토 해외순방 때 민간인을 동행해 논란을 빚은 사건에 대해서는 66.5%가 ‘부적절하다’라고 답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에 문제가 없다’라는 응답은 26.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월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3%로 2022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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