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권영진 시장 "힘들었어도 외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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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권영진 시장 "힘들었어도 외롭지 않았다"
  • 이성현
  • 승인 2022.06.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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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협치 통한 개혁과 혁신 이어져야 인재를 육성하는 도시되어야 미래 담보

권영진 대구시장이 퇴임을 열흘 남짓 앞둔 가운데 힘을 실어준 시민들 덕분에 힘들어도 외롭지 않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임기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임기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21일 오전 1120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이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권영진 시장이 '혁신의 8년을 맞아 위대한 대구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시정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권영진 시장은 “2014년 대구를 혁신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면서 쉽지 않았고 절체절명 순간 있었지만 한결 같은 열망으로 변화와 혁신 앞장서온 시민들이 있어 소명 다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에는 늘 고통이 뒤따르지만 미래신산업으로 향하는 길을 꿋꿋이 나아간 경제인과 혁신에 힘을 실어준 시민들 덕분에 힘들어도 외롭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미완의 사업과 난제도 남아있지만 민선 6, 7기를 거치며 쌓아온 대구의 혁신역량은 도약과 번영의 미래를 약속할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시장은 민선 6, 7기를 지내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웃고, 함께 울던 아쉬움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전하며 그 소중했던 시간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대구시민의 시장으로 일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를 여전히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도시라고 설명하며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신산업구조로의 혁신, 균형발전과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공간구조혁신, 소통과 협치의 시정혁신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재를 키우는 도시에 산업과 기업이 올 것이라면서 그런 맥락에서 휴스타 혁신인재 양성사업이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가속도가 붙어 계속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그는 개인적으로 8년 동안, 야당 시장으로서 5년을 지내며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다""재충전이 필요하고, 특히 가족에게 인간적인 도리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충전 시간 동안 대구 청년들을 위해 멘토 역할도 하고, 대학 강의와 봉사도 하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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