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KG스틸과 스마트 안전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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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업과학연구원, KG스틸과 스마트 안전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한태석 기자
  • 승인 2022.06.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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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은 5월 31일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KG 스틸 당진공장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KG스틸과 스마트 안전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제공)
포항산업과학연구원, KG스틸과 스마트 안전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제공)

이날 RIST에서는 김영덕 융합혁신연구소장이 참석했으며, KG 스틸에서는 이승민 기술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스틸 기술연구소와 RIST 융합혁신연구소는 컬러강판 제조공정 등에 특화된 지능형 안전 CCTV 솔루션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감지∙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RIST와 KG스틸은 자동화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 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축적된 대량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고 패턴을 찾아냄으로 작업자의 움직임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안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철강산업 현장에서의 신체 일부가 기계에 끼이는 협착 사고,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실족 사고 등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신규 개발될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르면 연내 KG스틸 당진.인천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RIST와 KG스틸은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한 이후에도 영상모션증폭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T 관계자는 “연구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현장의 안전 문제를 인식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해결함으로, 산업현장에서 검증된 신기술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G스틸은 KG그룹 계열사로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을 주로 생산하는 철강업체로 1982년 동진제강으로 설립된 후, 2008년 동부제철㈜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2020년 KG동부제철㈜로 변경되었다가 2022년 3월 KG스틸로 상호를 변경했다.


RIST는 1987년 포스코의 자본으로 설립된 이래 혁신기술개발로 포스코그룹과 국가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그리고 환경에너지 분야 및 스마트팩토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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