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경제 전문가 도건우, 3월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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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경제 전문가 도건우, 3월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
  • 이성현
  • 승인 2022.02.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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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인재 키우자 중구남구의 정치 이제 바꾸자 강조

도건우(50, 무소속)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9일 예비후보는 9일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르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창장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창장

국민의힘 성향인 도 전 청장은 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이날 선언문에서 “우리 정치권이 여야 모두가 쇄신경쟁에 뛰어들었고, 36세의 제1야당 대표가 배출되는 현실임에도 대구는 아직 1970년대생 국회의원도 배출되지 못했다”면서 “지역을 알고, 중앙 무대에서도 당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상대로 일할 수 있는 자신이 세대교체의 적임자”라며 출마포부를 밝혔다.

중구남구의 정치 현실에 대해서도 그는 “20년 내려 꽂기식의 공천으로 젊고 패기 있는 정치신인이 발을 붙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 피해는 중구남구 주민에게 돌아가 버렸고 이제 중남구 유권자들이 이를 심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그는 또 “남구는 미군부대를 전면 이전하고, 중구는 새롭게 중심이 될 수 있도록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도시로 설계하고, 모두가 행복한 건강 100세 시대를 만들겠다고”고 약속했고 “공정과 상식을 가지고 윤석열 후보와 함께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도건우를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인 도 후보는 이병철 회장이 서문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시작해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것을 강조하며 “젊은 경제전문가 도건우를 지지하고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또 “방역지침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서문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을 위해서 불필요한 규제를 당장 없애, 24시간 동안 불 밝히고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2014년부터 3년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1급 공무원)을 지낸바 있으며,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장 중 최연소이자 40대로서는 처음이었다. 경제학박사인 그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감사원 부감사관,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등을 역임했다. 남구 이천동에서 태어나 대봉초등학교, 경복중학교, 대륜고등학교 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부터 박사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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