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유치원 부지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 등 일부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3일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교육당국이 포항 한 유치원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등 10여 명을 투입해 경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 일부 사무실과 전·현직 공무원 수 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유치원 행정 관련 부서에서 자료,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교육청·포항교육지원청 측은 "수사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위드 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