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공항의 성공 조건 (1)금호 분기점- 의성간 고속도 확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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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의 성공 조건 (1)금호 분기점- 의성간 고속도 확장 절실
  • 이성현
  • 승인 2021.11.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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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중앙고속도로(금호~의성) 확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속도로는 부산(사상에서 강원(춘천)을 남북 방향으로 잇는 총연장 289km 고속도로로, 1995년에 개통돼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며 산업도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노선도
중앙고속도로 노선도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공항을 연계하는 교통망의 확충이 필요한 만큼, 이 지역을 지나게 되는 중앙고속도로의 중요 교차 지점인 금호분기점에서 의성까지의 확장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금호기점에서 군위 나들목 구간을 포함한 중앙고속도로가 2012년부터 교통량이 연평균 6% 이상 지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호분기점에서 가산 나들목 구간은 도로구조가 장거리 오르막·내리막 경사구간이 많고 화물차 등 중.차량 속도 저하로 인한 지·정체 발생이 빈번히 일고 있다. 이 상태로라면 산업, 물류, 문화·관광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이 2028년도에 개항되더라도 심각한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대구시는 지난 2017년부터 중앙고속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다. 또,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도 힘을 모으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시행되면 22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4차 순환 고속도로와의 연계 교통망이 형성돼 대구 시민을 포함한 남부지역에서의 공항접근성이 현저하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 올해 12월이면 국토교통부가 경제성, 정책성 등 분석에 들어가  ‘제2차 고속도로건설 국가계획’을 최종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대구경북신공항의 활성화와 수요창출을 위해 공항을 연계하는 도로망 확충이 시작돼야 하는 만큼 중앙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정부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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