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유가···유류세 20% 한시적 인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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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유가···유류세 20% 한시적 인하... 역대 최대
  • 이성현
  • 승인 2021.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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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근 국제 유가 및 국내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인 유류세 20% 인하안을 내놓았다.

 

  © 게티이미지뱅크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물가 대책 관련 당정 협의회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제유가 및 국내 휘발유 가격 급등에 대응해 휘발유, LPG, 부탄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 내려간다. 지난 2018년 유류세 15% 감면 조치에 이은 역대 최대 인하폭이다. 

 

6개월간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는 총 2조 5천억 원 규모로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은 현재 2%에서 0%로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직후 즉각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소비자단체 합동 감시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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