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초광역 협력 아젠다 제시 대구경북발전 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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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초광역 협력 아젠다 제시 대구경북발전 가속 기대
  • 이성현
  • 승인 2021.10.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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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14일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하여 찬성의견을 제출함으로써 대구경북통합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및 초광역권 협력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14일 세종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협력 추진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의 통합 추진전략 등을 제시했다.

관련 브리핑 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관련 브리핑 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교육·행정안전‧산업통상자원‧국토부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자치분권위원장 및 17개 시·도지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을 대표해  ‘초광역협력 추진전략’과 ‘권역별 초광역협력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현재 대구경북은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하고, 광역화된 세계도시들과 경쟁해야 하는 두 개의 생존경쟁을 치르고 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 분리 40년 동안 행정구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소모적 경쟁과 규모의 행정으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불가능했다”면서 “이러한 위기 극복의 절박함 속에서 대구경북 상생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됐고, 그것이 대구경북통합”이라고 논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2040년 글로벌 경제권과 통합대구경북을 비전으로 하는 지역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3대 주요 전략으로는 ①대구의 Test-bed 전략과 경북의 밸류체인이 기반이 되는 로봇을 통한 미래차, ②바이오‧메디컬산업의 초광역협력 사업,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혁신성장의 사다리 구축이 소개됐다. 

대구시는 이러한 3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연‧정 연계강화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제공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영일만신항으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글로벌 허브를 조성, 동남부권 경제물류 중심지로서 내륙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의 당위성과 청사진을 제시하며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시‧도민 주도의 상향식 의견수렴 결과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지역 주도의 ‘초광역협력’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정책으로 채택하고 향후 국가차원의 행‧재정적 지원 등 범정부적인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방자치단체’ 설립과 ‘대구경북특별광역시’ 출범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는 평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이날 논의된 지역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정책제언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될것과 , 그로 인해 권역별 초광역협력이 초광역 행정경제공동체 출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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