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서 내년 정권 교체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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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서 내년 정권 교체 열망
  • 이성현
  • 승인 2021.10.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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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년에 정권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정권을 연장해야 하다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의 의뢰로 108일과 9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정권 재창출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51.5%정권 제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 39.7%보다 11.8% 높았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층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이 조사에서 남성은 56.7%, 여성은 46.3%를 나타냈다.

연령대에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55.8(정권재창출) 36.2%(정권교체), 48.2(정권재창출): 45.3%(정권교체)를 나타며 상대적으로 정권 연장 쪽에 의견을 많이 보인 반면, 20~30대에서는 58.7: 27.4, 55.5: 34.4로 정권 교체 열망이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58.9: 34.0으로 정권 교체 열망이 가장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세종충청은 물론, 대구와 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지에서 정권 교체 열망이 높았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이 대구경북지역보다도 더 높은 정권교체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정권 재창출은 광주 전라지역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제주와 강원지역은 43.9 43.1로 미세한 차이로 정권 연장 목소리가 높았다.

직업군에 있어서는 화이트칼라는 연장을, 블루칼라와 자영업자, ..어업과 가정주부, 학생과 무직/기타 등 대부분이 정권 교체를 요구했다. 특히 자영업자와 농..어업과 학생들의 교체 열망이 월등히 높았다.

정치적 성향에서는 보수와 중도 그리고 아직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층에서 모두 정권 교체를 선택했고, 진보층에서만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지지한다고 하는 정당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층에서 정권 연장을 눌렀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기타 정당 및 없음이나 모른다고 답한 층에서는 정권 교체에 손을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 힘35.7%, 더불어민주당 32.5%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당 8.3%, 열린민주당 7.1%,정의당 3.6%, 기타 정당 2.1%를 나타냈으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사람도 9.7%나 됐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 유보층은 1.0%였다.

이번 조사는 TBS의 의뢰로 한구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08일과 9일 무선ARS자동응답(무선 100%)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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