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활SOC복합화사업’ 속도 2024년까지 30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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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생활SOC복합화사업’ 속도 2024년까지 306억 투입
  • 이성현
  • 승인 2021.10.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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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주차장, 버려진 주택, 장기미개발토지 등 도심 유휴부지 활용

대구시가 ‘2022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중구 구립도서관, 내당·평리권역 공공도서관, 월성1동 행정복합청사의 복합화사업 등 총 3건의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주민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9년 시작해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중구 동인공공도서관 생활SOC 복합화는 기존 평면 공영주차장 부지 입체화로 주차면수를 확대해 공공도서관을 건설하는 방식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면서 중구의 대표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국비 74억 원 등 2024년까지 총사업비 306억 원이 투입된다. 

서구 내당·평리권역 공공도서관 생활SOC복합화는 학교 기숙사로 활용하다 폐쇄돼 몇 년간 실질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진 연립주택을 매입해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월성1동 행정복합청사 생활SOC 복합화는 월배지구 신도시를 조성했으나 10년 이상 미개발돼 나대지로 방치된 장기미개발토지를 개발해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등 월배권 전 세대를 위한 복합청사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33억원이 확보돼 신도시 내 부족했던 교육, 문화, 주차 인프라 수요가 충족될 예정이다.

2022년도 생활SOC 복합화 선정 사업은 내년부터 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되며 대구시는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과 함께 해당 구(區)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생활SOC복합화시설은 주민 누구나 가까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문화 복합공간이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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